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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항공 정보

비행기표 구매할때 모르면 손해보는 유용한 항공 용어 1탄

by 서퍼 surfer 2020. 7. 30.

 

오늘은 "탑승객"의 입장에서 비행기표를 구매할 때 모르면 손해 보는

꼭 알아두셔야 할 항공 용어 1탄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7개국 73개의 도시를 여행하면서 정말 수많은 경험을 하면서 특히 공항에서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수화물이 안 나와서 귀국하는 날 한국에서 제 짐을 찾은 경우도 있고, 비행기 시간을 착각해서 5분 남겨놓고 탑승한 적도 있고, 정말 운이 좋아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된 적도 있고(무료 업그레이드 팁은 다음 시간에 공유드리겠습니다.) 바퀴가 날아간 적, 커버 케이스 분실, 짐이 바뀌어서 멘붕 온 경험 등등 웃지 못할 에피소들도 정말 많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티켓을 제대로 볼 줄 모르고 무작정 여행을 했던 저의 무지함이 만들어 낸 에피소드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께 항공 용어에 대해서 꼭! 아셔야 된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르면 손해 보시니까요. 저처럼요. 

 

내가 알고 있어야 하나라도 더 혜택 받을 수 있고, (몰라서 당연히 누려야 할 혜택을 못 받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상황판단과 이해가 쉽고 실수하거나 해외 나가셔서 불이익당하지 마시라고 저의 에피소드를 녹여내면서 용어를 안내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는 계명을 하셨는데 항공권 예약을 그 이전에 해놓고 변경을 안하셔서 그 날 비행기 탑승 못하시는 분들도 꽤나 많이 보았고, 비자가 필요한 나라인데 비자가 뭔지도 몰라서 출국도 못하고 비행기 값을 날린 분들도 여럿 보았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을 믿는 저는 많이 알아야 그만큼 넓게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귀찮다고 여기지 마시고 하나라도 더 얻어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Three letter code

IATA에서 정한 일종의 약어 약속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티켓에 보시면 탑승권에 공항명칭을 (지역 명칭을) 세 개의 영문 알파벳으로 표기해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고객들은 한국어로 검색해서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디테일하게까지 아실 필요는 없지만 실무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가장 기본이자 필수인 코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콕을 가고 싶다 라고 했을 때 스카이 스캐너에 BKK라고 검색하시면 방콕이라고 검색될 것입니다. 홍콩은 HKG / 서울은 SEL = 인천 ICN 동일한 곳 / 김포는 GMP 등으로 표기가 되며 이것은 우리나라끼리의 약속이 아니라 전 세계 공용 약속입니다.

따라서 중복으로 겹치는 코드는 없다고 봐주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OKA로 나와 있으면 '아, 오키나와로 가는 티켓이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굳이 외우실 필요는 없지만 알면 조금 더 티켓을 한눈에 보기가 쉽습니다. 부산은 PUS / 도쿄는 TYO / 파리는 CDG / 마닐라는 MIL 등등 실무자는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해라도 푸동 공항이냐 홍차오 공항이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더 심층적으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이티켓 E- ticket

이 티켓이라고 흔히들 말하는 이것은 <여행 일정표>랑 다른 개념입니다. 바우처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가장 대표적인 예로 대한항공을 통해 비행기표를 예약을 한다. 그런데 나는 바로 발권까지 진행하는 게 아니고 예약만 미리 해놓고 싶다. 그럴 경우 내가 예약한 스케줄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해둔 것이 <여행 일정표>이고,

이 티켓은 발권까지 모두 다 끝낸 상태에서 중요한 건 [나의 예약 번호=항공권 번호]까지 입력되어 있는 것이 이 티켓입니다. 이 티켓이 있다는 뜻은 내가 돈을 지불하고 이 비행기 티켓을 구매했다는 영수증이라는 것이고 스케줄 / 예약자 영문명 및 성별 / 공항 터미널 정보 / 출도착 시간 / 비행 소요 시간 / 짐 개수 / 좌석 예약 클래스 등등의 정보들이 들어있습니다. 

 

※ 유의하셔야 할 부분은 이 티켓으로는 탑승이 불가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이 티켓을 공항에 가져가서 <키오스크> 혹은 <공항직원> 분을 통해 "탑승권=보딩패스"로 바꿔주셔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하실 경우 이 티켓에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웹 체크인>을 진행하시면 "탑승권"을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공항에서 탑승권에 있는 바코드를 통해 출국 및 입국이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나에게 백화점 상품권 교환권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백화점 고객센터에 가서  교환하는 과정을 거쳐야 현금을 받을 수 있듯이 교환권을 편의점에 가서 못쓰는 것처럼 한번 교환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교환하지 않고 편의점에서 현금으로 쓰겠다? 당연히 안 되는 것처럼 말이죠.

 

 

 

■ 웹 체크인 Web check-in

위와 동일하게 연결되는 사항입니다. 작년부터 해서 최근 모든 공항에 직원이 점점 사라지고 <키오스크>라는 기계에서 비행기표를 받을 수 있게 시스템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항에 가서 티켓을 뽑자니 늦게 도착하면 내가 원하는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체크인하는 시간을 나는 줄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웹 체크인>을 적극 활용하셔야 합니다.

 

젊으신 분들 중에서 아직도 이 웹 체크인을 모르시는 분들도 꽤 많더라고요. 웹 체크인을 말 그대로 인터넷으로 미리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발권하자마자 가능한 것은 아니고 항공사에 따라 상이하지만 보통은 출발 48시간 이전부터 오픈되며 미주지역의 경우는 출발 24시간 전부터 오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웹 체크인을 하는 경우는 첫 번째, 좋은 자리를 앉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가항공사의 경우 좌석 예약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데 웹 체크인 시에는 선착순으로 좌석이 오픈돼서 미리 선점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가족 여행할 때 따로 앉는 게 싫으신 분들은 남들보다 먼저 웹 체크인을 통해 좌석을 선점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공항에 타이트하게 도착하는 경우에 굉장히 유용합니다. 탑승 마감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할 경우 체크인할 시간 조차 길게 느껴지는데요, 웹 체크인을 이용하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출국심사를 받으러 갈 수 있습니다.(짐을 기내로 가져간다는 전제하에)  저도 공항에서 줄 길게 서서 티켓을 뽑았었는데 굉장히 비효율적이고 불편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알게 된 웹 체크인 기능인데 집에서 편하게 클릭 몇 번만 하면 티켓이 나오니까 굉장히 편했습니다.

 

단, 아동 동반 및 비자가 필요한 일부 지역의 경우 혹은 항공사에 따라 웹 체크인이 불가한 항공사도 있으며 불가한 국가도 있으니 이점 참고 바랍니다.

 

 

 

■ 코드셰어 Code share

코드셰어는 가끔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항공권 저렴하게 구매하는 꿀팁!>이라는 주제에 등장해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한마디로 말하면 비행기 좌석을 항공 사끼 리 공유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동 운항이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발리를 가는 손님이 평균적으로 100명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비행기는 대한항공과 인도네시아 항공 2대가 운항을 하고 있고 좌석은 500석이라고 할 경우 400석 정도가 손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한항공과 인도네시아 항공끼리 얘기를 나누어 "이렇게 운항하는 것은 너무 비효율 적이다. 우리가 1대의 항공기를 같이 돈을 내서 공동 운항하는 건 어때?"라고 제안을 하게 되고 성사가 될 경우 이것을 <코드셰어> 즉 공동 운항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실제 비행을 하는 비행기가 대한항공 비행기라고 했을 때 운항 사는 대한항공이고, 같이 공유는 하지만 실제 비행기를 띄우지는 않는 인도네시아 항공사를 판매사라고 합니다. 

 

위의 예는 굉장히 단적이 예이고,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인해 항공사들끼리 코드셰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항공권 숫자가 3자리인데 코드셰어는 4자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KE111은 정규 편이다 하면 KE1234는 코드셰어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습니다.

또한 비행기 티켓에 KE1234라고는 되어 있지만 하단에 보면 "실제 탑승 비행기는 인도네시아 항공입니다.

공항에서 인도네시아 항공 카운터에서 수속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셨을 텐데요.

편명은 대한항공이지만 코드셰어일 경우 실제 탑승은 인도네시아 항공. 이런 식으로 진행되오니 예약하실 때 착오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One way

편도 구간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항공사를 예약하는 데는 다 한국어로 되어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지만 외국의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구간을 설정할 때 one way라고 되어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편도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 Round trip

one way와 반대되는 개념은 라운드 트립으로 왕복 여행을 의미합니다. 왕복으로 예약하고 싶으신 분은 라운드 트립을 클릭해주시고 편도 구간만 예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원웨이를 클릭해주시면 됩니다.

 

 

 

 

■ 환승 Transfer

경유지에서 기존에 타고 온 비행기가 아닌 다른 비행기로 환승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환승과 경유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환승은 비행기 자체를 다른 비행기로 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출발하여~ 방콕을 거쳐서 ~ 최종 목적지가 싱가포르이다.라고 할 경우

인천에서 방콕까지는 TG651편을 타고 가고, 방콕에서 싱가포르까지는 TG1134를 탄다.라고 하면 이것은 환승 개념입니다.

따라서 방콕에서 내린 다음 환승 TRANSFER 표지판을 따라 쭉쭉 이동을 해서 TG1134 탑승 게이트까지 이동하셔야 합니다. 내려서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비행기가 오는 것이 아니라 환승 구로 이동하셔야 하는 점 유의해주세요.

 

간혹 가다가 환승을 잘 이용하시는 분들은 공항 밖으로 나가서 당일치기 여행을 하고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특히 싱가포르가 전 세계적인 허브 공항이라 그런지 환승투어부터 굉장히 잘 되어 있었습니다.)

 

 

 

 

■ 경유 Transit

최종 목적지로 가는 도중 입국은 하지 않고 체류지에서 24시간 미만 머무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환승과는 다른 개념인데요, 저는 예전에 서유럽 여행을 갈 때 경유를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인천에서 출발해서 <자그레브>라는 공항에서 잠시 트렌짓을 한 뒤 최종 목적지인 파리까지 갔습니다.

제가 그 당시 항공사에 여쭤본 결과 항공사 직원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인천~자그레브 까지 가는 손님이랑, 인천~파리까지 가는 손님이 비수기라 손님이 없어서 1대의 비행기로만 움직여도 다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운항하는 것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인천에서 자그레브까지 가는 손님들은 다 내리고 파리까지 가는 손님들은 정해진 장소에서 기다렸다가 다시 탑승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트랜짓을 이용하시는 고객분께서는 환승구를 따라 이동하시는 것이 아. 니. 라.

내렸던 그 장소 그 자리에서 가만~히 기다리셨다가 똑같은 비행기를(청소로 인하여 잠시 대기 시간이 있습니다.) 다시 탑승하시면 됩니다. 절대 다른 곳으로 나가거나 이동하시면 안 됩니다.

 

 

 

■ Over head bin

비행기 의자 위의 짐 올리는 선반을 의미합니다. 굳이 저희가 오버헤드빈에 짐 넣어놔,라고 할 일은 없죠.

보통은 그냥 "위에 올려" 이렇게 말하곤 하는데요. 실무자의 경우에는 꼭! 알아두어야 할 용어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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