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항공사는 과연 몇 개나 될까요?"
흔히 알고 있는 국적기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와 저가항공인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등
이외에도 다양하고 많은 항공사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오늘은 우리나라의 항공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항공사는 순위와 상관없이 국적기 - 저가항공사 - 신규 취항 예정 항공사 순서로 나열하였습니다.
1. 대한항공 (운항중)
대한항공은 1946년도 3월에 설립하였으며 항공동맹 스카이팀 창립멤버 이기도 합니다. 본래는 국영 항공사였으나 현재는 민영화가 되어 한진그룹의 계열사입니다. 자회사로는 진에어가 있습니다. 스카이팀의 창립멤버여서 대한항공의 영향력이 큰 편이며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그 위상이 높습니다. 객관적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항공사'의 컨셉을 지향하고 있으며 모든 광동체 항공기에는 일등석이 있습니다.
2. 아시아나항공 (운항중)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도 2월에 설립하였으며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제2호 국적기 이자 금호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입니다. 자회사로는 저가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에어 서울이 있습니다. 최초로 모든 노선에 전면 금연정책을 시작한 항공사가 아시아나 항공사입니다. 5성급 항공사라는 컨셉으로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서비스라는 모토로 성장해오던 아시아나항공은 경영난으로 인해 현재 예전만큼의 실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제주항공 (운항중)
제주항공은 2005년 1월에 설립하였으며 국제선은 인천 국제공항을 국내선은 제주 국제공항을 허브로 두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애경그룹의 합작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중형급 LCC입니다. LCC 중 최대인 4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황색 브랜드 색으로 인해 감귤 항공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2019년 6월부터 3대의 항공기에 프리미엄 컴포트 좌석을 도입하여 '뉴클래스'라는 좌석 등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4. 티웨이항공 (운항중)
티웨이항공은 2010년 8월에 설립하였으며 국제선은 인천 국제공항을 국내선은 김포 국제공항을 허브로 두고 있습니다. T WAY라는 이름은 A smart way to fly 슬로건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국제선 노선에서 프리미엄팩에 들어있는 수화물을 우선 처리를 하여 수화물이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동남아의 느린 수화물 처리속도에 편리함을 준 서비스로 빠르게 이동해야 하는 분들께는 굉장히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5. 진에어 (운항중)
진에어는 2008년 1월에 설립하였으며 국제선은 인천 국제공항을 국내선은 김포 국제공항을 허브로 두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알려져 있으며 한진의 '진'을 따와서 진에어 항공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대한항공이라는 거대한 인프라를 이어받아 LCC 항공사 치고는 굉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으로는 중단거리 노선보다는 중장거리에 먼저 뛰어들어 LCC가 취항하기 어려운 호놀룰루와 호주 케언즈행 등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LCC 중에서는 최초이며 대한민국 저비용항공사 중 최장거리 노선입니다.
6. 에어 서울 (운항중)
에어 서울은 2015년도 4월에 설립하였으며 인천국제공항을 허브로 두고 있습니다.
국내선의 경우 에어 서울은 물 조차 돈 내고 사 먹어야 합니다. 초기에는 국제선만 취항하려고 했으나 안전 보강과 운항증명 재 신청으로 인해 국내선도 일부 노선 취항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9월 29일을 끝으로 김포~제주도 구간의 운항을 중지함으로써 당초 계획대로 국제선에 집중하였습니다. 2020년도부터는 중거리 노선을 중점으로 취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하여 잠정 보류된 상황입니다.
7. 이스타항공 (조정중)
이스타항공은 2007년도에 설립하였으며 국제선은 인천 국제공항, 국내선은 김포 국제공항을 허브로 두고 포커스 시티는 청주 국제공항입니다. 최근 일본 불매운동과 함께 코로나 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경영악화가 되어 제주항공에 인수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이마저도 불발되면서 거의 파산의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스타'라는 명칭은 동방의 별이라는 의미로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8. 에어부산 (운항중)
에어부산은 2007년도에 설립하였으며 김해 국제공항을 허브로 두고 포커스 시티는 인천 국제공항입니다. 항공기는 26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33곳을 취항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선 황금노선이라 불리는 서울~부산 구간을 1위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 김해공항에서 대한항공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등극하였으며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 또한 가장 많이 보유한 항공사가 되었습니다.
9. 플라이 강원 (운항중)
플라이 강원은 2016년도에 설립하였으며 양양 국제공항을 허브로 두고 있습니다. 양양~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20년 하반기에는 히로시마, 옌타이, 싼야, 나트랑 등에 취항할 예정이었습니다. 양양~제주 노선의 고정 수요가 많습니다.
10 하이 에어 (운항중)
하이 에어는 2017년도에 설립하였으며 김포 국제공항을 허브로 두고 있습니다. 국내선 5개 노선을 운항 중인 소형항공운항사업자입니다. 소형항공기는 좌석이 50석 이하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승객 입장에서는 가장 넓은 좌석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프로펠러 여객기이다 보니 처음 보는 비행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고객이 많았으나 "풍경 맛집(시야를 가리지 않음)"이라는 홍보문구를 내세워 고객 유치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11. 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 (운항 중단)
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는 2005년에 설립하였으며 양양 국제공항을 허브로 두고 있습니다. 플라이 강원과의 경쟁에서 제주노선의 수익성이 안 좋아져 2019년 12월부터 운항을 중단하였습니다. 올해 3월에 운항 재개를 추진하였으나 이마저도 성사되지 못하였고 결국 휴업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운항 재개의 전망은 어둡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많은 상황이며 홈페이지 또한 비공개로 전환해둔 상태입니다.
12. 에어로 케이 (운항 예정)
에어로 케이는 고객 여정에 불필요한 비용과 불편함을 줄이고 항공업의 장벽을 넘어 더 많은 경험과 자유를 주는 브랜드입니다. 2020년 에어로케이는 첫 운항노선으로 청주~제주 비행을 시작합니다. 젠더리스 유니폼을 입고 운동화를 신고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여기는 항공사입니다. 2016년도에 항공사를 설립하였으며 2020년도에 IATA와 ICAO 코드를 배정받았습니다. 2월에는 에어버스 1호기를 도입하였으며 2020년 8월 신규 취항 예정입니다.
13. 에어 프레미아(운항 예정)
에어 프레미아는 인천 국제공항을 허브로 하여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려고 합니다. 2020년 9월부터 취항할 예정이며 방콕, 하노이, 싱가포르에 차차 취항할 계획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게 차별화된 것은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좌석을 제공한다는 HSC 전략입니다. 퍼스타나 비즈니스 클래스 공간을 없애고 타 저가항공사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는 전좌석 이코노미석이 아니라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도입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알아보면서 사실 하이에어나, 플라이 강원은 운항하고 있는지 조차 몰랐던 항공사였습니다.
의외로 메이저급 말고도 다양한 항공사가 하늘길을 날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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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제공항 개수와 위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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