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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호텔 정보

세계의 이색 호텔 모음 1탄

by 서퍼 surfer 2020. 8. 3.

여행을 하다 보면 정말 재미난 호텔들이 많이 있습니다. 살면서 한 번쯤은 이곳에서 자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각 나라별로 갖고 있는 매력과 특징들을 더욱 부각해주는 이색 호텔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누가 자나~? 싶은 호텔은 6개월 전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숙박이 불가한 호텔도 있고, 정말 아이디어가 이색적이다! 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호텔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의 이색적인 호텔(숙박시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동굴 호텔

가장 이색 호텔로 처음부터 이름을 날렸던 호텔은 아무 동굴 호텔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곳에서 '동굴 호텔'이라는 이름을 내세우며 많이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뭐니 뭐니 해도 오리지널은 터키의 카파도키아에 있는 동굴 호텔인 것 같습니다. 동굴 호텔의 유래는 <과거 기독교 박해 시절에 기독교인들이 피신에 용이한 동굴에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동굴 도시가 생겨났고, 이 주거지를 관광 명소로 하여 <호텔>로 만들어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장점은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도 알게 되고 자그마한 동굴에서 자는 것이 아니라 카파도키아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보며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얼음 호텔

스웨덴에 있는 얼음 호텔입니다. 몇 년 전에 '얼음 호텔'이 뉴스에 소개되면서 한때 이슈가 됐었는데요. 이제는 너도나도 얼음호텔을 만들기 시작해 굉장히 많은 나라에 얼음 호텔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제가 스웨덴을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이 호텔이 원조 얼음 호텔이고 규모 면에서도 가장 크다고 합니다. 스웨덴 북부 유카스 야르비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전에 나온 <겨울 왕국>이라는 영화를 연상시키는 호텔입니다. 외부 온도는 영하 65도, 침실의 평균 온도는 영하 42도라고 하니 저처럼 작은 간덩이의 사람에게는 어림도 없는 호텔인 것 같습니다. 

 

 

 

● 소금 호텔

소금 호텔은 남미 볼리비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금으로 만든 호텔이라고 합니다. 침대 매트리스와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곳을 소금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실로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볼리비아 소금 사막 근처에 소금 호텔이 여러 개가 있다고 하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냄비 여행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볼리비아를 찾는 여행객들이 이색 체험으로 소금 호텔을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후기를 보면 의외로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저는 처음에 굉장히 춥고 끈적거리고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굉장히 청결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다고 하네요. 나중에 남미를 가보는 것이 버킷리스트인데 꼭 한번 소금 호텔에서 이색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 기린 호텔

기린 호텔을 알게 된 건 실제로 제가 아는 지인분께서 중남미 여행을 갔다 오셨는데 <기린 호텔>을 다녀왔다 라고 말씀을 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린 호텔이 아니라 그냥 기린이 우연히 지나가는 걸 보신 거겠죠!라고 말했는데 알고 보니 정말 진짜로 기린 호텔이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이며 예약하기가 정~말 어려워서 투숙 6개월에서 1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한 호텔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보니 정말 기린이 목을 쭉~ 빼고 호텔 실내에 들어와 있는 사진이었다. 실제로 투숙객이 기린에게 먹이를 준다든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든지 여러 가지 체험활동도 함께 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매력적인 호텔인 것 같습니다.

 

 

● 해저 호텔

해저 호텔 또한 워낙에 세계 곳곳에 많아서 이미 익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탄자니아 북동부 펨바 섬 앞에 떠 있는 만타 리조트 일 것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침대 옆에 물고기가 지나다니는 사진을 많이 모셨을 겁니다. 몰티브나 각종 휴양지에는 이미 많이 있는 유형의 호텔입니다. 물아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침대에 누워서 360도 돌아가면서 맑은 물과 형형색색의 물고기 그리고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 감옥 호텔

네덜란드에 있는 호텔입니다. "이런 걸 굳이 왜 만들었지? 어느 누가 감옥에서 자고 싶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네덜란드에서 <범죄율이 감소> 함에 따라 빈 교도소가 늘어나게 되고, 공실로 있던 교도소를 리모델링하여 <감옥 콘셉트의 호텔>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네덜란드는 제일 유명한 만큼 하루 숙박비도 감옥 호텔 중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1박에 약 50만 원 이상) 스웨덴의 감옥 호텔은 19세기에 감옥을 호텔로 변경하였고 영국의 빅토리아 감옥은 1996년 쇼핑몰과 호텔로 리모델링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해외에는 감옥을 개조하여 호텔이나 상업시설로 이용하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 항공 호텔

비행기 조종석에서 잠을 자는 이 숙박 시설은 스웨덴에 있는 호텔입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알란다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종은 보잉 747 기종이라고 합니다. 객실은 총 33개가 있으며 룸 타입 중에 <콕핏 스위트룸>에서는 비행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고 하니 정말 이색 호텔이면서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호텔입니다. '점보 스테이 호스텔'이라 불리는 이 호텔은 한 사업가가 아이디어를 내서 만든 호텔로 총 25개의 객실이 있으며 숙박비는 최소 7만 원~ 최대 약 20만 원 정도로 꽤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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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린 호텔 중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호텔에서 자고 싶으신가요?
저는 기린 호텔과 동굴 호텔에서 자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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